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필로폰 등 마약류를 지인들에게 팔거나, 수수해 투약한 혐의로 모두 18명을 검거하고 그 중 5명을 구속했다. 피의자 A (36‧남) 등 4명(2명 구속 수사)은, 위 기간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필로폰, 엑스터시, 대마 등을 저마다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구매자를 직접 만나 마약류를 건네는 ‘대면거래’ 방식을 사용했다. 피의자 B (40‧남) 등 14명(3명 구속 수사)은 위 판매자들로부터 마약류를 저마다 수수해 주거지, 숙소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약 400회 투약가능한 분량인 필
포항시는 7일 북구 중앙상가 인근의 한 동물 관련 업소에서 방치된 반려견과 반려묘 28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어린이 날인 지난 5일 '문을 닫은 한 업소 안에 동물들이 방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반려견 18마리와 반려묘 10마리가 발견됐다. 업주는 "영업을 중단한 후에도 물과 사료를 공급했고, 미용 등을 해 주지 못했을 뿐 방치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업소 내부 환경이 좋지 않아 반려묘 10마리와 반려견 2마리를 임시 보호센터로 옮기고, 나머지는 업주가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업주를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부 상급종합병원과 산하 의료기관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립대병원도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병원도 지난 한 해 역대 최대 규모의 의료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대비한 시설 투자 등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올해 의과대학 입학 정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이탈 사태로 향후 적자 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의료계 안팎의 우려다. 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올라온 2023년 국립대병원 경영실적에 따르면 경북대병원 등 전국 11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10곳이 의료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흑자를 낸 곳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지난해 가장 큰 손실을 낸 곳은 충남대병원이다. 이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에 배추,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주요 채소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이후 출하량이 늘어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3월 눈, 비가 잦아 채소 생산량이 줄었고 농산물 품질이 저하된 데다 재배 면적까지 감소하면서 지난달 주요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양배추의 경우 도매가격이 지난달 중순 포기당 6천448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8.9% 높았다. 지난달 하순부터 경남 밀양, 대구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며 이달 상순 도매가격이 5천950원까지 내렸지만, 여전히 1년 전보다 115.2% 비싼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일부 지역 작황이 부진한 점을 고려하면 다음 달 노지 양배추가 나오기 전까지는 작년보다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중순 포기당 5천295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8.6% 높았으나 충남 예산, 전남 나주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면서 이달 상순 4천671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달 상순
비의료인의 눈썹 문신 시술이 법에 저촉되는지 따지기 위한 국민참여재판이 대구에서 열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어재원)는 오는 13~14일 불법으로 눈썹 문신을 시술해 5000여만원의 수익을 얻은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기소된 A 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한다. 이 혐의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고 법원 측은 밝혔다. 피부미용업소를 운영하는 A 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간이침대와 문신 시술용 기기, 색소 등을 갖춰놓고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1인당 14만원을 받고 눈썹 문신 시술을 한 혐의다.
울릉도를 도는 일주도로에서 낙석이 버스를 관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울릉군과 제보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2시 50분쯤 울릉도 일주도로 삼선암 군처에서 지름 50cm 크기의 낙석이 떨어져 버스 천장 환풍구가 뚫렸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했던 관광객이 3명이 다쳐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됐다. 다행이 이들은 경미한 타박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낙석이나 파도가 심하면 통제하는 구간이지만 아직 그럴 정도는 아니라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개인용 자동차보험은 인터넷으로 가입 시 보험료는 대면 및 전화가입 보다 평균 10.9% 저렴하며, 주행거리 할인 특약 가입자의 66.2%는 평균 12만9000원의 보험료를 환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 실적을 분석해 인터넷 가입 및 보험료 할인특약 가입 증가 등 주요 보험가입 특성과 시사점을 제시했다.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 인터넷 가입 비중은 47.0%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증가했으며, 인터넷 가입 시 보험료는 평균 10.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면 및 전화가입 비중은 각각 35.6%, 17.4%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개인용 승용차의 84.5%가 주행거리 할인 특약에 가입했으며, 특약에 가입된 자동차 중 66.2%는 평균 12만9000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제동, 차선유지·경고 등 첨단안전장치 장착률은 35.2%로 보험사별로 최대 9.4%까지 할인되며, 헤드업디스플레이(HUD)나 후측방 충돌경고장치 등 할인 적용 대상이 확대되는 추세다.
경북도는 오는 24일까지, 식중독 사전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도 주관으로 대구식약청, 시군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협력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74개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 중 50%는 7~9일까지(3일간) 10개반 26명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시군간 교차점검으로 강도 높게 점검한다. 특히 본격적인 기온 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대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로 알려진 30대 중반 여성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전세사기·깡통전세피해대구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 A 씨(30대)가 지난 1일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책위 측은 전했다. A 씨는 지난 4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로부터 전세사기 피해자 요건 중 경매개시결정 등 3호 요건이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특별법상 '피해자 등'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런 인정에 앞서 경매개시결정이 나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의신청을 준비하다가 신변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시는 지난 3일 해외 11개국 관광 분야 고위공무원 20여 명이 문경시의 관광 우수사례를 듣기 위해 문경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베트남, 라오스, 솔로몬제도 등 총 11개국 개발도상국 관광지도자들로, 이날 현장답사의 일환으로 문경시를 방문해 대한민국 명예 축제인 2024 문경 찻사발 축제 현장을 찾아 전통 찻사발과 다례(茶禮)를 체험하는 등 한창 열기가 뜨거운 축제장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현장답사 이후 문경시청을 찾은 연수단은 관광두레 우수사례로 로컬 관광 콘텐츠 그룹인 엘오알오(LORO)로부터 주민 협업을 통한 관광자원 개발 사례와 지역 디자인 및 굿즈 개발 등 현장 노하우를 청취하는
지난달 27일 개막한 문경찻사발축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며 성공리에 폐막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28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새롭고 달라진 구성을 만끽하며 흥겨운 축제에 즐겁게 참여했다. 2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찻사발의 확립된 정체성에서 더 나아가 생활자기의 대중화를 목표로 축제의 변화와 도약을 추구했다는 점이다. 특히 커피사발과 같은 새롭고 다양한 도자기 라인업과 국제적인 작가의 작품 전시·다채로운 체험행사 그리고 새로운 먹거리까지 선보이며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다양한 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첫 주말 포함 5일간 누적 13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으며 분위기 고조
영주시는 국제우호교류도시 필리핀 로살레스시 대표단 9명이 4박 5일간의 방문일정을 마치고 돌아갔다고 7일 밝혔다. 영주시의 '2024영주 선비문화축제'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은 지난해 우호교류협정 체결 이후 로살레스시 대표단의 첫 공식 방문이다. 방문단은 △선비문화축제 참가 △산업시찰 △인삼 제품 관련 업무협의 △계절근로자 화합의 날 행사 참여 등 양 도시의 우호교류를 위한 공식 일정을 가졌다. 특히,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필리핀 로살레스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호교류도시의 우정을 기념했으며, 찬란한 선비문화의 유산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지침이 되길 바란다며 선비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국제우호교류도시 외빈 초청을 통해 선비문화축제 성공적 개최와 로살레스시와의 더욱더 깊은 우호를 갖게 돼 뜻깊었다"고 초청 소감을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서는 V-PASS(선박패스) 설치 어선을 대상으로 ‘SOS 구조버튼 직접누르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해경 직원들이 직접 어민들과 함께 급박한 상황에서 손이 먼저 기억하고 습관적으로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직접 눌러보는 연습 및 교육을 진행한다. SOS 구조신호 발신은 긴급 상황에서 해경 등 구조기관이 즉시 사고를 인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유충근 서장은 “해상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반드
칠곡군은 지난 2일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 부단체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임휘승 부군수는 분야별 민간전문가 및 담당자와 함께 송림사 대웅전 등 5개소에 대해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다음달 21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안전사회를 구현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무원·유관기관·민간전문가 등이 집중안전점검 대상시설을 합동으로 점검한다. 시설물 안전점검과 함께 가정 및 다중이용시설에 안전점검표를 배부해 군민들이 자율안전점검에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하고 있으며,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보건소 구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일 ‘맨발 걷기 교육’을 실시했다. 구암동 주민협의체와 건강걷기동아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맨발학교 교장이자 맨발 걷기 전도사로 잘 알려진 대구교육대 권택환 교수를 초청해 ‘맨발걷기의 이해 및 실천 방법’을 주제로 진행했다.
대구 북구청은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원 혁신 교육을 실시했다. 대구 북구청은 최신 기술과 혁신의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인 ‘CES 2024’를 통해 공공분야에서의 기술적 혁신과 미래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직원 혁신 강연을 개최했다. ‘CES 2024로 보는 미래사회와 공공분야 활용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은 정구민 교수는 현재 국민대 창의공과대학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CES 2022 및 2023 딥리뷰’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대구 서구 비산6동은 ‘제2회 문화로 이팝나무축제’를 오는 11일 문화로공원 및 서구체육센터 건립 예정지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시작해 올해로 제2회를 맞아 문화로공원과 문화로커뮤니티센터를 구심점으로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축제 개최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신청을 통해 행사를 기획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주간행사로 7~11일까지를 시네마day로 지정해 문화로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어린이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시 보고 싶은 추억의 영화를 매일 한편 상영한다.
대구 북구보건소는 지난 3일 북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주민의 소중한 생명보호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구청 직원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상시 운영되고 있는 교육장에서 교육을 들을 수 있다. 교육 일정 확인 및 신청은 ‘대구시 심폐소생술’ www.dandicpr.co.kr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관광개발정보시스템(TDSS)에 지역 관광자원개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TDSS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관광자원개발사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업정보와 관련한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정보시스템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연구본부 지역관광평가단에서 진행했다. 지역관광평가단은 매년 약 10개소의 우수 관광 개발사업을 선정해 영상 콘텐츠,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TDSS에 게시하고 있다. 이번에 게시된 콘텐츠는 보문관광단지의 조성부터 운영까지의 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관람객에게 선사시대~삼국시대까지 역사와, 금성면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고대 의성 지역 조문국에 대한 설명과 금성면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 환두대도(고리자루큰칼), 의성양식토기, 금동관모 등 명품 유물을 관람하게 했다. 또한, 강당에서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 어린이들을 위한 소울메이트, 몬스터 신부, 슈퍼베어 등을 무료로 특별 상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